▲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 첫 출근한 김 후보자는 ‘김 여사와의 20년 친분으로 지명됐다는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짜뉴스가 정도가 지나쳐 괴담수준이 되어간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나는 70년대 학번이고 여사님은 70년대생인데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20년 전 나는 기자, 대선 후보 대변인, 대학교수를 했고 청주로 출퇴근을 했다. 여사님과 나는 지연, 학연 걸리는 게 전혀 없다. 친분 관계를 맺기에는 너무나 먼 그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여가부 폐지론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성가족부는 해체하겠다는 것이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에 아주 드라마틱(Dramatic)하게 엑시트(Exit)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부서로 통합되는 것이 정책의 효율성에 있어서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해선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감사 결과에서 사실 관계와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분명하게 책임 소재가 드러나면 국민께 숨김없이 소상하게 설명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