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총공모주식 수는 104만9482주며 공모 희망가는 1만2800~1만4500원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52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10월 11~17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3~2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품목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정밀금형이 약 74%, 정밀기계부품이 22%, 리드탭 등이 4%가량 차지한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3%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유진테크놀로지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8억2500만 원, 영업이익은 23억8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1억7700만 원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2억3200만 원, 영업이익 44억3600만 원, 당기순이익 40억4700만 원이다.
유진테크놀로지 여현국, 이미연 각자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견고한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장비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 중”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