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64만원 상향조정
대신증권은 1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글로벌 리튬, 니켈 피어그룹(Peer Group)과 비교시 신사업 가치는 현재 기업가치에서 충분히 반영됐으며, 향후 기업가치 추가 상승은 철강 실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8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조8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시상 컨센서스와 큰 차이 없는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825만 톤을 예상한다”며 “투입 원가도 전분기 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저가 수입재 대응 차원에서 판가도 함께 내려가 스프레드 변동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9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4분기는 중국 감산 가능성을 감안하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미 기업가치는 종합소재회사로서 완연히 리레이팅(Re-rating)을 완료했다”며 “리튬사업은 제품 양산 및 수율이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Peer Group 대비 추가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 부담되며, 리튬가격 하락 구간에서 중기 전망을 마냥 낙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본연의 철강사업 가치 상승이 필요한 때”리며 “아직 시황 개선을 지표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4분기 중국 감산 가능성이 커진 부분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