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방산 기업 영풍전자 찾아 K-방산 수출 상황 점검

입력 2023-09-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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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기에 55.8조 무역금융 공급해 수출 플러스 전환 지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19일 경남 창원에 있는 영풍전자를 찾아, 수출 방산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방산기업을 찾아 K-방산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1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방산용 전자제어장치 제조 중소기업 영풍전자 사업장에서 '수출 현장 CEO 방문'을 벌였다.

이번 방문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위사업청과 업무협약 체결, 파트너보증 출시에 이은 무보의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움직임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 일선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풍전자는 지난 1986년 설립돼 37년간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지상·항공·유도무기 방산 장비를 제조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방산 혁신기업이다.

무보는 올해 7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방산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 방산 수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수의 협력사 중소기업도 간편하게 유동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무보는 방산 대기업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수출파트너보증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고 적기에 금융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달까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전년 대비 12.1% 더 많은 총 55조8000억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를 이겨내고 수출 플러스 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해외에서 우리 방산에 대한 존재감이 커지는 현시점에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위산업 상생 생태계를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방산 수출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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