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ㆍ이화여대ㆍ한국외대ㆍ 동덕여대 등 수능 전 면접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23일, 연세대 논술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 수시 대학별고사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대학별 일정 확인이 필수이다. 어떤 대학에서 수능 전 대학별고사가 실시되는지 입시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다.
논술전형의 경우 가톨릭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홍익대가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른다. 가장 빠른 곳은 연세대로 오는 23일 당장 시험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반영하는 가천대, 명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삼육대(일반전형) 약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수능 전에 면접고사를 치른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가천바람개비, 가천AI·SW), 고려대(계열적합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면접,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삼육대(세움인재), 상명대(상명인재_예체능), 성균관대(학과모집_사범대학/스포츠과학/의예, 과학인재), 한국외대(면접형), 한국항공대(미래인재)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의 경우 본인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친구, 가족, 선생님들과의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기출 문제 확인이 필수이다. 대학은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기출 문제를 비롯해 출제 의도 및 근거, 참고문헌,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으니 다년간의 자료를 확인하여 출제 경향을 파악하도록 하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틈틈이 해당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