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22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감사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 각 분야 전반의 카르텔을 혁파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릴레이 회의 중 1차 소속기관 행동강령책임관, 2차 건설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의에 이은 3차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감찰사례 및 우수 민원사례 등을 공유하고 하반기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각 분야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고 낡은 관행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불명예스러운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갑질, 성비위,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는 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구성원들의 부패행위 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