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앞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됐던 영화 ‘우리의 하루’가 내달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우리의 하루’는 상원(김민희 분)과 70대 시인 의주(기주봉 분)에게 각각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나누는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이자 배우를 담당했다.
‘우리의 하루’의 칸 월드프리미어 상영 이후 외신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칸 영화제 초청 당시 감독주간 집행위원장 쥴리앙 레지는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됐는지 이야기 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홍상수는 오직 그만이 제안할 수 있는 길을 따라, 대사의 예술을, 귀에는 안 들리는 심사숙고의 상징물이 되는 추상적 시어로 변모시키며 현실을 승화시켜낸다”“‘우리의 하루’는 아름다운 설득력을 지닌 삶과 지혜에 대한 대화”라는 호평을 전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후 8년째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