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국 부품 대리점 안전 진단 시행…“상생협력 강화”

입력 2023-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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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22일 경기도 의왕시의 현대모비스 부품 대리점 대승상사를 방문해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전국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대해 대규모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내달 말까지 전국 총 1200여 개 사후관리(A/S) 부품 대리점과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진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안전을 점검하고 건축물 구조 등 시설 안전 사항을 점검한다.

총 29개의 안전 진단 체크 리스트를 마련해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화재 위험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화재 안전 진단을 강화하고 취약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 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설명회를 진행해 내용을 상호 공유하고 중점 안전관리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도 진행해 안전 진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리점 안전 진단은 현대모비스의 상생협력 활동의 일환이다. 2017년부터 격년 단위로 전국의 부품 공급망에 대한 대규모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가 4회째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업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고객 최접점에 있는 대리점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돼야 고객에게 부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품 협력사 및 대리점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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