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 자유형 50m 대회 아시아 신기록…예선 1위로 결승 [항저우AG]

입력 2023-09-25 13:54수정 2023-09-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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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찬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이틀째,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 84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수영 대표팀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지유찬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84를 기록했다. 21초84는 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21초94를 0.10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지유찬은 양재훈(강원도청)이 보유한 한국 기록(22초16)을 0.32초나 단축했다.

이날 예선에서 21초대 기록을 낸 선수는 지유찬이 유일하다. 예선 2위에 오른 이안 옌터우(홍콩)가 22초07을 기록했고 전날(24일)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중국·5위)도 22초47로 들어왔다.

경기 후 지유찬은 “21초대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오후에 몸을 잘 풀고 저녁에 결선을 치르면 더 좋은 기록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유찬은 이날 저녁 8시 42분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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