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0억 감소한 3조8000억 집계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확대 등으로 수요 둔화”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간(9월 14~27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3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00억 원(-8.0%) 감소한 것이다. 2021·2022년 각각 4조8061억 원, 4조1824억 원 공급한 이후 그 규모가 3000억 원대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이 늘어났으나(4→6일)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확대 등에 따른 화폐수요 둔화로 발행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