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선수. (연합뉴스)
한국 남자 3대3 농구대표팀이 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만에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 코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17-18로 졌다.
경기 초반 한국은 서명진이 외곽에서 2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대만팀은 내외곽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격으로 한국팀을 압박했다.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14-14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종료 38초 중거리 슛을 허용했으나 이원석이 직후 공격에서 골밑 돌파 중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양 팀은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에서 가려지게 됐다.
연장 시작과 함께 서명진이 돌파 득점을 올리며 17-16으로 앞서간 대표팀은 린신관에게 종료 직전 2점을 얻어맞고 역전패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앞선 경기에서 카타르에 13-21로 완패한 몽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