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르는 북한 선발 선수 (연합뉴스)
일본이 북한을 꺾고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결승에서 '한일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준결승 북한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14년 인천 대회 준우승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노렸던 북한은 일본에 발목이 잡히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첫 골은 후반 5분 일본 우치노 고타로가 터뜨렸다. 이어 북한도 후반 29분 김국범이 동점 골을 넣었으나 후반 35분에 마쓰무라 유타가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북한은 결국 패배했다.
일본은 이날 이란을 1-0으로 물리친 홍콩과 준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