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0억’ 나영석 “이우정 작가가 재산 달라고 하면 절반 줄 것”

입력 2023-10-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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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나영석 PD가 이우정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본격 대표가 외줄 타는 회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1995년 KBS에 입사한 후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스타 골든벨’,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과거 나 PD와 함께한 KBS 예능 프로그램 ‘준비됐어요’를 언급하며 “당시 이우정 작가는 바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우정 작가가 없을 때 나영석과 함께 ‘준비됐어요’를 했는데, (시청률이) 바닥을 기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4, 5개월 보내고 이우정 작가가 합류했는데 드라마틱하게 합류한 그 회차부터 시청률이 두 배로 뛰더라”고 회상했다.

나 PD는 “얘는 뭐 미다스의 손이야?”라며 이우정 작가 능력에 감탄했다. 당시 이우정 작가가 만들어낸 ‘복불복’ 게임과 현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의 여러 코어 개념은 인기 예능 ‘1박 2일’의 탄생으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나영석한테 욕할 수 있는 사람은 저와 이우정 딱 두 명”이라며 “이우정은 싸다구까지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고, 나 PD는 “우정이가 이쪽 때리면 이쪽 대줘야지”라며 “저는 우정이가 재산 달라고 하면 절반까지는 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PD는 CJ ENM 재직 당시 성과급을 포함해 40억 원에 달하는 고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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