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갑질 논란…제작진 사과

입력 2023-10-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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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전과자’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전과자’ 캡처)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고정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전과자’가 최근 고려대학교 촬영 중에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전과자 제작진은 6일 ootb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전과자를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했고 이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끼치게 됐다”면서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낀 분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전과자’ 고려대학교 철학과 편이 5일 공개된 후 비판 댓글을 통해 알려졌다.

일부 고려대생들은 “학교에서 ‘전과자’ 촬영 중 스태프들이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면서 비판 댓글을 달았고 이 댓글들이 실시간으로 삭제됐다고 폭로했다.

한 학생은 “‘전과자’ 중간에 보면 학생회관에서 학식을 먹으면서 촬영한 부분이 있다”라며 “이때 스태프들은 본인들이 뭔데 멀쩡히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는 학우님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우님들끼리 이야기하지도 말라는 소리를 했다. 스태프들의 행한 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하게 제지를 가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다른 학생은 “학생들이 붐비면서 안전문제 때문에 통제한 것이 아니다. 촬영하겠다고 식당에 밥 먹으러 오는 학생들을 막아서면서 못 들어가니 점점 뒤로 밀리면서 인원이 붐비게 됐다. 말장난하지 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전과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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