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출처=연합뉴스
‘부정적인 내용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가로세로연구소’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씨가 피해자들로부터 받아낸 금액은 2억 원대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 김 씨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달 21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자 출신인 김 씨는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하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