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호밍스가 맛있더라 존(Zone)’ 운영
9일 대상그룹 청정원이 론칭한 간편식 전문 브랜드 호밍스의 이벤트 ‘호밍스가 맛있더라 존(ZONE)’에서 만난 박경미(49) 씨는 이같이 설명했다.
청정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센터에서 간편식 전문브랜드 호밍스의 오프라인 이벤트 ‘호밍스가 맛있더라 존(ZONE)’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부, 직장인부터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비자와 대면해 호밍스를 소개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호밍스는 ‘만족을 요리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 론칭한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다. 호밍스는 홈(HOME)에 현재진행형을 뜻하는 아이엔지(ing)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로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즐기는 제대로 된 식사를 통해 느끼는 만족감을 담아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었다. 대형 호밍스 패키지 조형물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는 ‘찰칵! 호밍스’, 호밍스 제품의 조리시간·제품 수·중량 등 숫자에 맞춰 타이머를 멈추는 ‘알아봐! 호밍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유튜브, 쿠팡 등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찾아봐! 호밍스’ 등 다양한 미션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김민정(24) 씨는 “일을 하느라 평소에 밥을 만들어 먹기 쉽지 않아 간편식을 많이 애용하고 있다”면서 “이벤트에 참여해보니 먹어보고 싶은 제품들이 많은 것 같아 다음에는 호밍스 제품을 구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호밍스의 광고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고객들과 소통하는 ‘호밍스가 맛있쇼’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에 행사장 주변이 차은우를 보려는 인파들로 가득 차기도 했다.
차은우는 한 시간 동안 광고 촬영 에피소드와 호밍스 추천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뷰와 게임에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슈퍼 은우 찬스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서는 차은우가 직접 경품 당첨자를 뽑아 ‘호밍스 맛 꾸러미’를 선물했다. 차은우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호밍스 제품으로 낙곱새 전골을 꼽기도 했다.
국내 가정 간편식(HMR) 시장이 해마다 커지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5년 전 2018년 1조7100억 원대에서 지난해 2조8800억원 대까지 성장했다.
현재 HMR 시장은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오뚜기, 동원F&B, 하림 등 여러 식품 업체들이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정원은 HMR 시장에서 ‘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꺼내들었다.
호밍스 제품으로 통새우 볶음밥, 닭가슴살 볶음밥, 소고기 볶음밥 등 볶음밥류와 언양식 바싹 불고기, 청송식 닭불고기,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부산식 곱창전골 등 ‘메인요리’ 등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달큼한 간장 베이스를 앞세워 전골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우삼겹 스키야키도 내놨다.
비교적 후발 주자인 호밍스의 성적표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엔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 매출액 15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은영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는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이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서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 대한민국 대표 간편식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