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6호의 상상도 (연합뉴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러시아 측과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6호)의 서비스계약 해제 협상을 마쳤고 중형위성2호 역시 같은 절차의 최종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두 위성은 2022년 하반기 러시아에서 로켓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국제 사회가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무산됐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서비스 계약 해제를 진행해왔고, 러시아는 환불 대신 10년 안에 다른 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조건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6호와 중형위성2호는 러시아가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한 대체 발사체에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아리랑6호는 이르면 내년 12월 유럽 아리안 스페이스의 ‘베가C’ 로켓으로 발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