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단거리 노선 중심의 경쟁 심화와 연료비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3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3414억 원, 영업이익 367억 원을 기록하며 성수기 효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되나 비용 상승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운영 기재 확대에 따른 운임 경쟁 심화로 운임 상승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으로 3분기 국제선 운임은 km당 84원으로 가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및 환율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도 8월부터 증가했다”면서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과 더불어 제트유가 정제마진 상승으로 체감 연료비 상승은 더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항공 시장은 단거리 노선 중심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데 경쟁구도 재편이 전무한 가운데, 단거리 노선용 기재가 확대되면서 24년까지 국제선 운임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거나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한 노선 차별화 등이 가시화 된다면 투자의견을 상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