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사장이 늘어난 가운데 대부분이 부동산 임대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8세 이하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총 390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344명으로 대다수(88.2%)를 차지했다. 미성년자 부동산임대업 대표는 2018년 267명, 2020년 319명, 2022년 333명으로 증가세다.
미성년자 사장 중 상위 소득 10명은 모두 부동산 임대업자였으며 평균 연 소득은 1억5000만 원에 달했다. 최고 소득자는 만 13세 중학생으로 연간 2억8000만 원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