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10곳 중 3곳 이상은 임금을 제때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최근 5년간 프랜차이즈 편의점 688곳을 점검한 결과 219곳(31.8%)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가맹점 수 상위 10위권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점검 사업장 895곳 중 31.1%에 달하는 278곳이 임금을 체불했다.
편의점 가운데 임금체불 사업장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븐일레븐’(105곳 중 38곳 위반·36.2%)이었다. ‘GS25’는 29.9%(294곳 중 88곳 위반), ‘CU’는 34.0%(253곳 중 86곳 위반)였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투썸플레이스’가 208곳 중 81곳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돼 위반 사업장이 가장 많았고 위반율도 38.9%에 달했다.
다른 주요 프랜차이즈 중 ‘파스쿠찌’는 51곳 중 19곳(37.3%), ‘컴포즈커피’는 87곳 중 28곳(32.2%), ‘이디야’는 260곳 중 77곳(29.6%)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