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대는 국민과 적,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 전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처음으로 전시 내각을 소집하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파괴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 군 본부에서 첫 비상 내각 회의를 주재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각료들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1300명의 이스라엘인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앞서 11일 네타냐후 총리와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는 전시 연립 내각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간츠 대표를 환영하면서 “모든 장관이 단합된 전선으로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라며 “우리의 연대는 국민과 적들 그리고 세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