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여성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상반기 3명, 하반기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김 책임은 바이오/백신 분야 전문가로서 소아마비 백신 개발과 제조 공정 확립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 공급난을 해소하고 세계 아동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책임이 개발한 불활화 소아마비 백신은 세계 최초로 국제보건기구(WHO) 사전심사(PQ) 인증을 받았으며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공급되고 있다. 동 소아마비 백신은 야생형 바이러스에도 뛰어난 면역원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 책임은 “전 세계 건강 형평성 증진이라는 가치 있는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준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최소 크기 14나노 DRAM 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소 크기 14나노 D램 원천 공정(EUV 5-layer 기술) 기술과 초고속 데이터 입출력 설계 기술(14nm 신뢰성 확보 회로)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DDR5제품 시장 경쟁력을 높여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DRAM 제품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동료들의 땀으로 이룬 결실을 대표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천 부장은 자동차 플라스틱 분야 전문가로서 경량화, 고기능, 친환경, 원가절감의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를 개발하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 부장이 개발한 자동차용 플라스틱 재료는 국내 30개 플라스틱 업체의 600여개 재료/부품으로 볼트(Bolt) 전기차, GM 얼티엄(Ultium) 배터리 및 관련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천 부장은 “30년간 자동차 재료 연구와 개발에 매진한 결과 핵심 재료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플라스틱 재료 제조 경쟁력을 향상하고 세계시장에 선보임으로써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