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3회뿐……‘유괴의 날’ 4가지 미스터리는?

입력 2023-10-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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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ENA‘유괴의 날’
‘유괴의 날’‘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천재소녀’ 최로희(유나)는 끝까지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것을 예고했다..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이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문제 해결까지 남아있는 미스터리는 크게 네 가지이다. 첫 번째 미스터리는 서혜은(김신록)의 정체다. 극 초반 유괴 기획자로 등장했지만, 박철원(김상호)이 휘두른 메스에 베인 소녀도, 최로희 이전에 천재 아이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사용된 소녀도 모두 서혜은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서혜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 미스터리는 김신록과 김상호의 공범 의혹이다. 최동억, 최진태 부자의 천재 아이 프로젝트와 이에 얽힌 김명준, 서혜은, 그리고 최로희의 이야기를 접한 박상윤은 촉을 발동시켰다. 그리고 “유괴범은 김명준, 살인범은 박철원, 그럼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서혜은이 이번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요?”라며 서혜은과 박철원을 한자리에 소환해 둘의 대화를 감청했다. 박철원의 자백으로 끝난 줄 알았던 사건에 두 사람의 공범 의혹이 쏠리는 상황에 두 사람만이 아는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 번째 미스터리는 최로희의 기억에서 사라진 ‘하루’다. 김명준이 유괴를 시도한 날은 5월 21일, 그리고 최로희가 엄마가 사다 준 중국 음식을 먹었다고 기억하는 날은 5월 20일이다. 그러나 카드 명세표는 해당 일로 다른 날짜를 가리킨다. 최로희의 엄마는 5월 20일이 아닌 5월 19일에 음식을 구입했다. 천재소녀 최로희의 기억이 왜곡된 이유는 무엇일지, 5월 20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네 번째는 조작된 사건 현장이다. 처음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최원장 내외의 사체는 그 모습도 상태도 전혀 달랐다. 최진태의 시체는 장검이 배에서 등으로 관통해 있던 반면 소진유의 사체는 페이퍼 나이프가 가슴에 꽂힌 상태로 가슴에 꽂혀 부패했다. 본격적인 수사 진행과 함께 CCTV 설치 기사가 박철원이 금품을 훔치던 중 우발적 살인을 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최진태 한 사람만 죽였고 소진유는 이미 죽어있었다고 말했다.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시청자들의 예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ENA ‘유괴의 날’은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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