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시)
서울시가 'K디자인' 세계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하우스와 손을 맞잡았다.
18일 서울시는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됐던 4개 디자인 전시행사를 통합해 K디자인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디자인산업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행사 명칭은 '코리아 디자인 페스티벌'로 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계기관 간 행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시회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4개 전시회를 입장할 수 있는 통합 패스티켓도 시범적으로 발행했다.
내년부터는 디자인 각 전시회 개최일정을 조정하고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 공동초청 △디자인 콘퍼런스 공동 개최 △통합 프로모션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전한 디자인 생태계 조성 정책의 하나로 디자인 업계 및 디자이너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국가·지자체 등이 디자인 개발에 관한 계약 체결 시 활용하는 '디자인 대가 기준'을 디자이너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적정 수준의 가이드라인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가 '디자인 서울' 정책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 민간단체 등과 공유해 K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