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로봇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 페스티벌 '로봇 그리고 인간:로봇과놀자'를 찾은 아이들이 자율주행 로봇 조종 체험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래 자동차 사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총상금 1억원을 놓고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차로 레이싱 경기를 벌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업부와 지능형자동차주품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회에는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이 있는 한국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10명 이하의 팀을 꾸려 참가 신청할 수 있다.
11월 중 열리는 발표 평가로 10개 참가 팀을 먼저 선정한다.
참가 팀들은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자율주행 플랫폼과 제작 지원금을 받아 각자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내년 10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 시험장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경연을 벌인다.
내년 4월과 10월 치러질 예선과 본선 대회는 고속주행 기반 자율주행 레이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무총리상인 1등 팀이 5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등 1∼3등에 총 1억 원의 상금을 준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우수 인재들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도전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