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고 모텐슨 명언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단지 남들보다 조금 늦게 찾아오는 것뿐이다.” 덴마크-미국의 이중국적 배우. 데미 무어가 주연한 ‘G.I.제인’에서 혹독한 교관 존 어게일 역으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 역으로 할리우드의 대스타로 떠올랐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58~.
☆ 고사성어 / 선사후득(先事後得)
공자(孔子) 제자이자 늘 타고 다니던 수레를 운전하던 번지(樊遲)가 세 가지를 질문하는 광경에서 유래된 성어다. 번지는 첫째, ‘숭덕(崇德, 덕을 높이는 일)’, 둘째, ‘수특(修慝, 사악한 마음을 다스리는 일)’, 셋째, ‘변혹(辨惑, 미혹됨을 변별하는 일)’ 등이 무엇이냐고 질의하자, 공자는 번지의 성품에 빗대어 설명해준다. “일을 먼저 하고 얻을 것을 뒤로하는 것이 바로 덕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는가[先事後得 非崇德與]? 자신의 악함을 다스리고 남의 악함을 다스리지 않는 것이 마음속의 사특함을 다스려 없애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루아침의 분노로 그 자신을 잊어버려 화가 어버이에게까지 미치는 것이 의혹이 아니겠는가?” 출전 논어(論語) 안연(顔淵).
☆ 시사상식 / 트라이슈머(Trysumer)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말한다. 모디슈머와 비슷한 개념. try와 consumer의 합성어. 이들의 증가로 자사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적지 않게 등장했다. 특히 육아용품 시장에서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제품체험 스토어 등이 생기고, 화장품 샘플존 · 체험존 등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종이다.
☆ 신조어 / 흑우
본래 뜻은 ‘어수룩해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 게이머들은 ‘돈을 많이 쓰고도 무기나 캐릭터를 구하지 못한 사람’으로 통한다.
☆ 유머 / 너무 늦게 알았다
손자가 느닷없이 할아버지에게 “첫사랑은 어땠냐?”고 여쭸다.
할아버지는 “용기 내서 첫 고백을 했지. 그녀가 수줍게 ‘말 두 마리는 필요 없으니 소 다섯 마리 가져오면 청혼을 받아들일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지.”
손자의 해석.
“할아버지. 그거 혹시 ‘두말 말고 오소’라고 말했던 거 아닌가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