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대 신평사 등급 강등 기록 없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난민촌에서 16일(현지시간) 아버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아이를 안고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폐허가 된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가자(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현재 신용등급은 일본, 중국과 같은 A1이다. A1은 무디스 평가에서 5번째로 높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전쟁과 분쟁,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강등당한 적은 없다.
로이터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19일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열린 보병 장병들과 간담회에서 “지금 가자지구를 멀리서 보는 사람은 누구든 안에서 보게 될 것”이라면서 지상전을 예고한 것을 주목했다.
무디스는 “단기간 분쟁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러한 분쟁이 오래 지속하고 심각해질수록 정책 효과나 공공 재정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피치도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ㆍ팔 분쟁이 격화할 경우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