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특수로 확보한 실탄으로 M&A 활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양사 간 기업결합이 치료제 가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조건 없이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3월 시젠을 430억 달러(약 56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젠의 기술력과 화이자의 역량, 전문성을 결합해 암 치료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젠은 건강한 세포를 보존하면서도 암을 정확히 타격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특수를 누린 이후 새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단행한 M&A 6건의 인수액은 총 700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