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주최로 26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2024 테크 퀘스트’는 다양한 연사들이 참석해 블록체인과 웹3.0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와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의 강 리 최고보안책임자(CSO)가 데이터가 오픈된 블록체인의 특성과 장ㆍ단점에 대해 발표한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2024 테크 퀘스트’ 오전 세션 첫 번째 연사로 ‘블록체인이 가져올 금융 데이터의 미래’라는 주제로 연단에 선다.
크립토퀀트는 가상자산 투자에 필요한 온체인 데이터와 이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다. 온체인 데이터란 모든 사람이 열람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있는 정보를 말한다. 모두에게 데이터가 공개된 블록체인 특성상 거래된 코인 수, 지갑 주소, 채굴자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된 거래 내역으로 상품의 수요와 공급을 알 수 있다.
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온체인 데이터 수요를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수요와 공급, 매출, 사용자 지표 등이 있는 펀더멘털 분석이고, 두 번째는 내부자 거래, 전염 리스크, 네트워크 지표 등 리스크 관리다.
오전 세션 두 번째 연사를 맡은 강 리 서틱 CSO는 ‘인사이드 월렛 시큐리티’(Inside Wallet Security·지갑 내부 보안)에 대해 발표한다. 서틱은 주로 코인이나 프로젝트 안정성을 검사하고 해킹 취약점을 찾아내 보완 방법을 자문해주는 기업이다.
웹2.0 환경에서는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이 대표적인 지갑 역할을 하고 있다면, 웹3.0 환경에서는 메타마스크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웹2.0 지갑은 데이터가 중앙화 된 곳에서 관리되지만, 웹3.0 지갑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데이터가 저장된다. 메타마스크는 무작위 단어 12개로 이뤄진 ‘니모닉’ 키를 입력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단어들을 컴퓨터나 핸드폰에 저장할 경우 해킹의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강 리 CSO는 이번 행사에서 보안사고 주요 원인을 니모닉 키 손상과 관련해 설명하고, 지갑 보안 위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틱이 6월에 낸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공격이 일어난 지갑은 아토믹 월렛으로 1억 달러(약 1353억 원) 규모의 해킹이 발생했다. 이번 행사는 니모닉 사용 전체 과정에 대한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해킹 위협을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연사로 오다 겐키(Oda Genki) JVCEA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습니다. ‘디지털 전환’ 정책을 주창한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을 일본의 장기 불황 상징인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웹3.0 시장의 향후 흐름을 진단합니다. 이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미국 현지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합니다. 저스틴 킴(Justin Kim) 아발란체 한국 대표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강 리(Kang Li)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기업들이 직면한 웹3.0 비즈니스 유틸리티에 최적화된 환경 요소를 소개합니다.
이 밖에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와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김종환 (주)블로코 공동창업자,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최고운영책임자(COO), 강병하 (주)웨이브릿지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웹3.0 대중화를 목표로 2024년 시장 전망을 발표합니다.
△차세대 자금 조달 방식인 증권형토큰발행(STO)이 그리는 금융의 뉴노멀 △웹3.0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방안 △블록체인 라이징스타 기업과의 만남 등 다양한 토론 섹션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은영 커니코리아 웹3.0/STO 프랙티스 리더를 비롯해 김형준 테사 대표, 조찬식 펀블 대표, 박승찬 ㈜스탁키퍼 COO가 토론에 참석합니다.
이어 웹3.0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방안 토론에는 이정엽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가상자산레귤레이션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변호사 ,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교수,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가 함께 합니다.
이번 이투데이 ‘2024 테크 퀘스트’는 총 1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로 사회에 이로운 변화를 견인하고자 합니다. IT·산업·금융·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행사개요>
●일 시: 2023년 10월 26일(목) 08:50~17:00
●장 소: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 (B1층)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문 의: 이투데이 전략사업부 02-799-2683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신청: http://www.techquest.co.kr/
●후원: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