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 사내 이벤트가 호평을 얻고 있다.
24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2021년 시행된 엔젤우편함은 첫 해 220여개의 편지가 접수됐던 것에서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 이벤트에서는 각각 806개와 1421개로 늘어났다. 엔젤우편함은 본사 각 층에 우편함을 마련하고, 동료에게 마음을 담은 엽서를 보내면 이를 회사가 마련한 선물과 함께 전달해주는 이벤트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직원들이 매월 건강관리나 자기개발을 위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참여를 인증하면 달성율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엔젤러스’ 프로그램도 호응도가 높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쉬운 도전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기르고 목표를 달성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점심시간 또는 퇴근시간을 이용해 임직원들이 건강관리나 자기개발을 하며 심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헬스케어나 취미 혹은 여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를 선정해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임직원이 함께 회사의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타운홀 미팅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본사에 있지 않은 지점이나 고객센터에 있는 직원들과도 타운홀미팅 내용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당 미팅을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직원은 경영진의 철학이나 회사의 목표 또는 전반적인 상황에 공유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회사의 주요 현안과 경영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