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가 자신은 과거 승마선수라고 밝힌 가운데 대한승마협회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24일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선수였는지에 대해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와 별개로,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이 기회에 승마협회에 후원을 해보시라"며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협회 계좌번호를 적었다.
남현희는 앞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15세 연하 사업가 전 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매체는 전 씨를 재벌 3세이며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고,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다고 소개했다.
전 씨는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에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남현희와 전 씨는 이날 스포츠조선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 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동네 승마장에서 말을 처음 탔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했다고 했다.
전 씨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전 씨의 고향과 승마선수 이력 등 과거 행적에 대한 의문이 여럿 제기됐다. 그러자 남현희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