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무역·투자 등 경제협력 강화 힘써
▲간디 술리스티얀토 인도네시아 대사.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다음 달 초 이임을 앞둔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그간 경제, 무역, 투자 등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현재 서울시는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 또는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을 수여하고 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2021년 11월 주한 인도네시아 신임 대사로 임명된 직후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돕기 위해 특별공급을 지원했고, 코로나 이후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빠른 회복과 성장을 위해 힘쓴 인물이다.
또한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 개최 및 한국 문화 관련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우호 분위기 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서울과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1984년 친선도시 체결 후 지난 39년간 문화, 인적교류, 주요 정책 공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명예시민 수여로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가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