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정수교는 2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도경수를 대신해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과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잡초가 무성해진 밭을 본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이 밭을 갈아엎을 결심을 한다. 잘 자라고 있는 깻잎과 열무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비닐을 걷은 세 사람은 고생했던 지난날을 반추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반면 임주환과 정수교는 망설임 없이 비닐을 걷어내며 작업을 이어갔고 특히 임주환은 밭일에 재능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랙터 세팅을 돕고, 기계를 만지는 데에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일하는 임주환과 정수교지만, 밭을 일로만 대하는 듯한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이광수가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 트랙터가 지나간 자리를 바라보던 이광수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다 없어졌다”고 하자 김기방은 “허무해”라며 심란한 마음을 표출한다.
이날 출연자 팀과 제작진 팀으로 나눠 족구 대결도 펼쳐진다. 출연자 팀이 이기는 경우 제작진이 2시간 밭일을, 제작진 팀이 이기는 경우 출연자들이 저녁 밥값 내기를 건다. 제작진에게 대결을 제안하기에 앞서 연습에 돌입했던 출연자 팀은 족구 초보 김우빈에게서 희망의 불씨를 본 상황. 김우빈은 자신도 몰랐던 족구 실력에 흥분했다고 해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