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대비 렌더링 2.5배 빨라
M3 탑재된 맥북 프로 216만 원으로 책정
오프라인 판매는 11월 7일부터 시작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핼러윈을 주제로 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M3 시리즈를 탑재한 맥북 프로와 아이맥을 공개했다.
새로운 칩으로는 M3와 M3프로, M3맥스를 발표했다. 애플은 M3 칩 시리즈가 M1 칩 대비 렌더링 속도가 최대 2.5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코어는 M1 대비 30%, 효율 코어는 M1보다 50% 개선됐다.
M3프로와 M3맥스는 보급형 M3보다 속도가 각각 40%, 25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M3 시리즈 칩이 탑재된 노트북은 완충 시 22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애플은 새로운 칩과 관련해 “더 빠른 속도와 긴 배터리 수명, 인공지능(AI) 앱 개발에 필요한 마력을 제공한다”며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이 인텔보다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애플은 M3를 탑재한 노트북 맥북 프로와 PC인 아이맥을 공개했다. 디자인은 지난해 모델과 동일하다. 애플의 아이맥은 2021년 4월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고, 맥북 프로 칩은 올해 1월에서야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애플은 M3가 탑재된 14인치 맥북 프로의 가격을 1999달러(약 270만 원)에서 1599달러로 내렸다. M3프로가 탑재된 맥북 프로는 1999달러로 책정했다. M3프로를 장착한 16인치 맥북 프로는 2499달러로 정했다. M3이 사용된 24인치 아이맥 가격은 1299달러로 유지했다.
애플의 신제품은 공개 당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27개 국가·지역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는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M3 맥스가 탑재된 제품은 11월 말 이후 출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