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언어, 역사 등 다양한 장르 강연 선봬
이번 강연은 11월 11일, 19일, 26일 사흘간 오후 3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9월부터 매달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박물관 개관을 맞아 ‘만남’ 시리즈를 기획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강연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선보이는 ‘세 번째 만남’이다.
이번 강연은 언어, 역사, 문학 등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연관된 주제로 구성됐다. 11일에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현 비단숲 대표인 한석준 아나운서와의 만남이 준비됐다. 한 아나운서는 ‘행복한 삶을 위한 호감가는 말하기’라는 주제로 청중들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다.
두 번째 만남의 주인공은 고대 이집트 학자인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유성환 교수다. 유 교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속의 이집트’라는 주제로 박물관 내에 있는 이집트 문명을 보다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최근 tvN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이집트 문명을 소개한 바 있다.
세 번째는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이다. 김 작가는 제36회 이상문학상을 포함해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집 '오직 두 사람', 에세이 '여행의 이유'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지식과 감성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자기 해방의 글쓰기’란 주제로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며 '명사와의 만남'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11월 문화행사 '명사와의 만남'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내 강당에서 진행하며, 홈페이지 내 문화행사 안내 및 신청 항목을 통해 선착순 230석 예약 진행 예정이다.
김주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가을 정취 속 박물관 문화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