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미국·캐나다·멕시코 투자 진출 세미나(Doing Business in USA/Canada/Mexico)’를 지난달 31일 여의도 OneIFC 소재 법인 건물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현지 딜로이트 전문가들이 방한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 주도 북미지역 (미국·캐나다·멕시코)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의 변화된 투자환경 및 현지 정부차원의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딜로이트 미국 세무팀 소속이자 글로벌 크레딧&인세티브(Global Credits & Incentives)팀 리더인 더글라스 타일러(Douglas Tyler) 매니징 디렉터가 ‘미국의 투자환경 및 다양한 정부 인센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일명 칩스법) 실행과 함께 미국 투자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와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후 이어진 발표에서는 곽동호 딜로이트 캐나다 시니어 매니저, 김용욱 딜로이트 멕시코 시니어 매니저가 미국 중심의 리쇼어링 공급망 및 에코 시스템 하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의 투자 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의 경우 최근 활발하게 진출 중인 중국의 사례 및 외국기업이 공장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자세히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딜로이트 안진 ‘글로벌 최저한세 전문팀’을 이끌고 있는 스콧 올슨(Scott Oleson)파트너와 신창환 파트너는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최저한세 (Pillar 2)에 대한 기본개념, 적용대상 및 향후 대응방안 등에 관해 인사이트를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이신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출자 및 인수 관련 과세 특례, 최근 개정된 법인세법을 바탕으로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취득 절차, 그리고 이들 규정으로 인한 세무 영향 등을 발표했다.
또 유정곤 딜로이트 관세법인 파트너는 한국-미국 및 한국-캐나다간 체결된 FTA의 개요, 그리고 최근 다시 논의가 되고 있는 한국-멕시코 FTA의 주요 추진 경과와 향후 전망을 설명해, 한국 본사 및 현지 자회사 차원에서 고려할 관세 환경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