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AI 디지털 케어 서비스 ‘늘 실버케어’ 플랫폼을 정식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실버케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30년 168조 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늘 실버케어’는 요양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요양원, 실버타운, 독거노인 등 전체 실버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버케어 시장은 2025년 약 3조5000억 달러, 중국은 약 8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뉴욕 주에서 시니어케어 사업을 진행 중인 ‘리즈마’와 비즈니스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늘 실버케어’ 서비스는 고령 환자의 위험도를 분석 예측하여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수면 중 돌연사나 심근경색 등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 위험도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예측하여 예방하고, 위험 지역 출입 및 고음 발생, 낙상 등의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해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이에 의료진은 고령 환자를 다각도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각지대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늘 실버케어’를 위한 통합 플랫폼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확장성을 고려하여 설계돼 멀티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ㆍ분석할 수 있고 시장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최신 기술의 IoT 디바이스를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한 플랫폼으로써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체 제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를 우선 적용하였으며 향후 AI 스피커, 수면 질 센서 등 디바이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비투엔은 사업 확대의 목적으로 현재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물밑에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등 다각도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요양원, 실버타운, 독거노인 등 다방면의 실버케어 서비스까지도 모두 수용할 수 있어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투엔은 ‘늘 실버케어’ 서비스 론칭과 함께 △광주 호남THE선요양병원 △강동요양병원 △부산 세인요양병원 등에 오픈하기 위해 막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소셜벤처기업 ‘리즈마’와 함께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을 대상으로 미국의 널싱홈 케어를 위한 ‘늘 실버케어’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 설명, 데모 시연, 노인 돌봄 문제를 위한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노인 문제는 전 세계적인 화두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미국(뉴욕),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늘 실버케어’는 기술 집약적이며 동시에 서비스 친화적 플랫폼”이라며 “회사가 다년간 쌓아온 AI, 빅데이터와 같은 전문 기술과 요양병원, 요양원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해 고령 인구 돌봄 서비스 전반이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로,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고령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