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는 1일 “2024시즌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장기 부상으로 인한 팀 간 전력 불균형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친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명단에 올리고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과 같이 계약해지 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도 있고 교체 횟수도 차감되지 않는다. 다만, 선수가 복귀할 경우 구단은 교체 횟수를 사용해 대체 선수와 다른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거나 대체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또한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 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 당 10만 달러를 초과하면 안 된다.
야구 팬들은 KBO의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소식에 “여기서 터진 선수는 다음 해에 올 수도 있겠네”,”플럿코의 유산이다”, “기다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