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레스턴 명언
“모든 정치는 다수의 무관심에 기초하고 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1960년 전후까지 수많은 특종기사를 취재한 그는 뉴욕타임스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고 국제적 기자로 인정받았다. 1945년과 1957년에 두 번이나 퓰리처상을 받았다. 균형 잡힌 칼럼을 꾸준히 집필한 그는 주필과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유명기자를 길러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9~1995.
☆ 고사성어 / 우로지택(雨露之澤)
비와 이슬. 임금이 내려주시는 큰 은혜라는 말이다. 당나라 때 두 차례에 걸쳐 촉(蜀)을 진압하고 검남절도사(劍南節度使)와 성도부윤(成都府尹)을 지낸 인물인 엄무(嚴武)의 시 ‘수별두이(酬別杜二)’의 시구에서 유래했다. “바람, 서리에 굳센 송백의 절개를 본받지 못하고, 임금님 은혜 나에게 내리심을 한갓 부끄러워하노라[未效風霜勁 空慙雨露私].” 촉 땅에 여러 해 있으면서 법령을 엄격하게 시행해 위세가 일대에 떨쳤다. 두보(杜甫)와 매우 가깝게 지내 두보가 성도를 떠돌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청대(淸代)에 편찬된 900권, 2200여 명에 이르는 작자의 작품 4만 8900여 수를 수록한 전당시(全唐詩)에 실려있다.
☆ 시사상식 / 트릴레마(trilemma)
미국 통화 당국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집중하면서 직면한 세 가지의 동시다발적 문제다. 경제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금융 안정이다.
연준은 세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은행 위기설은 지난 5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파산으로 재점화하고 있다. 물가도 쉽게 안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2% 올라, 4분기의 3.7% 상승률보다 높아졌다.
☆ 신조어 / 하남자
‘상남자’의 반대말. 소인배답거나 속 좁은 남자를 일컫는다.
☆ 유머 / 무관심
사오정과 아들이 돌고래쇼를 보러 갔다. 난생처음 돌고래를 보고 신기함을 감출 수 없었던 아들이 “아빠, 저거 뭐야?”하고 물었다.
사오정이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한 대답.
“응, 생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