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진 존스홉킨스대 박사, 허윤하 록펠러대 박사 수상
동아에스티는 3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가 주최하는 KASBP 2023 추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축사 및 주제 발표,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슈를 토론하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류은주 전무가 ‘동아에스티 글로벌 성장전략'을 주제로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R&D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인 2명의 연구자에게 ‘동아 ST 펠로우십상(KASBP-Dong A ST fellowship)’을 수여했다. 올해는 존스 홉킨스대학교의 조희진 박사와 록펠러 대학교의 허윤하 박사가 수상했다.
조 박사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단세포 전사체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한 의약품 개발 성공 가능성 증대’에 관한 연구, 허 박사는 ‘숙주와 병원체 방어 메커니즘과는 독립적이지만 병렬적인 조직 손상 감지 및 복구 경로’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한 한국인 과학자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토의를 진행하는 뜻 깊은 행사다”며 “동아에스티는 앞으로도 KASBP를 통해 한국인 과학자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올해 1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을 발굴하고,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등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