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서 팝업도 열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30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헬시어터(Healtheat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슬로건인 헬시어터는 건강(Health)과 극장(Theatre)을 합친 단어다. 영화를 관람하듯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고객이 실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건강한(Healthy)’을 뜻하는 영어 단어에 접미사 ‘-er(무엇을 하는 사람)’을 더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실천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올리브영이 헬스 캠페인을 추진하는 배경은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 치료에 국한해 있던 건강 소비 경향은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예방, 관리 등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올리브영 분석에 따르면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목적 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한편,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건강 상품 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헬스 상품군을 처음 구매한 고객은 직전 해 대비 40%p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캠페인 기간 △수면 △슬리밍 △구강 케어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비타민 △이너뷰티 등 6가지 건강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100평 규모의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공간 분위기를 영화 상영관처럼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팝업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 꾸러미도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 초 러닝 코칭 앱 ‘런데이(Run day)’와 함께 모집한 지원자가 참여 대상이다. 런데이 앱에서 러닝 챌린지를 완수할 경우 올리브영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