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참여 'K-UAM 원팀', 인천시와 UAM 상용화 협력

입력 2023-11-09 13:48수정 2023-11-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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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컨펙스에서 협약식 개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실현 위해 협력

▲(우측부터) 현대자동차 AAM본부 김철웅 상무, KT 송재호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공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현대건설 박구용 전무, 대한항공 이길호 상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참여한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 ‘K-UAM 원 팀’이 인천광역시와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는 국제 UAM 박람회 ‘2023 K-UAM 컨펙스(CONFEX)’가 열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K-UAM 원 팀과 인천시가 ‘UAM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UAM 원 팀은 현대차를 비롯해 KT,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등 5개사가 국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2021년 처음 결성한 컨소시엄이다.

K-UAM 원 팀이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서울과 경기, 인천을 연결하는 수도권 UAM 서비스를 운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특히 인천에 있는 수많은 섬을 활용해 UAM 기체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K-UAM 원 팀과 인천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 도서 지역 및 도심의 UAM 운용 체계 수립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UAM 광역 연계 교통서비스 상용화 준비 등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기틀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도심교통항공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에 나서는 동시에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한 신규 과제 발굴과 업무 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UAM은 도시의 공간구조와 시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UAM 시대를 열어 도시화 문제와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인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AAM본부 사업추진담당 김철웅 상무는 “인천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항공 운송을 실현하고, 도서 지역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의미가 있다”며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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