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 자회사이자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모았던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8~9일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70.04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9일 집계됐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3조6705억 원이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2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증권사별 균등배정주식 수는 미래에셋증권 약 3.80주, NH투자증권 약 3.76주, 하이투자증권 약 3.98주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상장 주관을 맡았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