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라인업 확장으로 브랜드력 상승 기대”

입력 2023-11-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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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보증권)

교보증권은 10일 기아에 대해 ‘전기차 라인업 출시가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3만 원을 유지했다.

남주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4년 기아의 영업이익은 12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라며 “도매판매는 7% 증가한 343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내년 전기차(EV)의 비중은 약 7%로, 전기차 성장세 둔화되나 하이브리드(HEV)로 상쇄가 가능할 거란 예측이다. HEV 비중은 12% 가까이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HDP가 탑재되는 EV9 GT-Line 출시는 잠정 연기됐지만, 4분기내 EV9의 미국, 유럽 시장 출시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EV5(중국), EV3(내수)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기차 라입업 확장에 따른 브랜드력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저가 EV모델 라인업 형성을 통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면 강력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및 인도 시장에서의 볼륨 차종 판매 실적과 원재료 부담 완화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브랜드력 상승”이라며 “내년에도 구조적인 가격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 판매 경쟁 심화 국면이나 제품 믹스 개선 등 브랜드력 상승에 대한 근거가 지속 확인되며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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