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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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부터 독립문역 사거리에서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 집회를, 한국노총은 같은 날 오후 1시 여의도에서 ‘노동자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 20만 명, 한국노총 10만 명 등 모두 합쳐 30만 명 집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회 소음 측정 결과를 대형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LED 전광판 차량 1대를 배치하고 소음 관리 인력도 배치한다. 지난달 개정된 집시법 시행령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학교, 종합병원, 공공도서관 인근에서 열리는 집회 소음 단속 기준이 강화된 상태다.
경찰청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교통혼잡 등 시민불편을 우려해 집회 당일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 조치한다. 현장 교통정보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은 임시편성부대 포함 160개 경찰부대(경력 1만여 명)를 배치하는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일로, 한강대로 일대는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차량을 우회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