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 주간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여성벤처협회와 13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여성벤처주간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해 여성벤처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이다. 특별히 올해 최초로 대통령 표창이 신설됐으며,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개스킷’을 생산·수출하는 바이저 송미란 대표에게 수여됐다.
정책간담회 및 혁신성장포럼 등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이 대표인 유니콘 기업이 된 컬리와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 원을 유치한 에잇퍼센트와 같은 혁신형 여성 기업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규제개선,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랑스의 윌라(WILLA), 미국의 위민스 스타트업 랩(Women’s Startup Lab)을 벤치마킹한 여성 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지속해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그동안 3조3000억 원 규모의 여성 기업 전용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160억 원 규모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