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을 활용한 데이터센터용 AI칩인 'ATOM(아톰)'의 양산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가 강세다.
13일 오후 1시 47분 현재 SV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51% 오른 1945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지난주 삼성전자(005930)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중 하나인 세미파이브와 삼성 5나노 AI 반도체 'ATOM(아톰)'의 양산 계약을 완료했다. 내년 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올해 초 삼성 파운드리에서 한 장의 웨이퍼에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찍어내는 '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 서비스'를 통해 아톰의 시제품을 생산하고, KT 클라우드와 미국 IBM에 공급한 바 있다.
아울러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 초거대언어모델(LLM)에 특화된 차세대 반도체 '리벨'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리벨리온이 진행했던 시리즈A 투자에 투자사로 참여한 바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