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 위원장은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BTS를 왜 군대에 보내냐”며 “메달 달았다 하면 군대에 안 가지 않는가. BTS 군대 면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군 복무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과 BTS가 국제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세웠다는 점을 연결해 이야기한 것이다.
다만 사회자가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아이돌 그룹 ‘세븐틴’을 예로 들어 ‘군 면제 기준’에 대해 질문하자 인 위원장은 “그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그렇게 홍보해준 그걸 붙들어서 군대를 보내나. 몇조씩 벌어온 사람들을”이라 답하며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한편, 국제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연예인의 병역 혜택에 대한‘형평성’ 논란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해당 연예인이 거둔 성과와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