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공급계약
제노포커스는 14일 프랑스 유제품업체와 총 400억원(2830만유로) 규모의 락타아제(Lactase, 제품명: 락타자임B)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해당기업의 품질검사를 거쳐 2021년에 공급가능한 품질을 승인받은 이후 현재까지 납품을 지속해 오고 있다.
락타아제는 프리바이오틱스인 갈락토올리고당(galacto-oligosaccharide, GOS)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효소다. 회사에 따르면 갈락토올리고당은 모유의 올리고당(HMO)과 유사해 영유아의 면역시스템 발달, 인지발달, 알러지 및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 병원균 감염 억제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프리미엄 조제 분유와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오랜 거래 실적으로 품질관리 및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본계약이 성사됐다”며 “락타아제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매출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4년부터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