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15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19곳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파트너 대기업(혁신센터 당연직이사)들이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파트너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한 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청취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기반을 둔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발전 방안으로는 개방형 혁신 체계 개편, 혁신센터 간 원팀 구축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 공동 보육 체계 도입, 자생력 강화 방안 등 제시된 내용은 충분한 대내·외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사회적 책임경영(ESG) 일환으로서 대기업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전략적으로 상호 수요를 충족하는 윈-윈(win-win) 형태의 새로운 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해야 한다”면서 “민간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정부는 제도적·행정적으로 이를 뒷받침 해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창업 등 지역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체 창업보육 및 투자, 정부·지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2018년 1796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으며 해마다 증가해 작년에는 4358개로 늘었다.